영화 2014. 7. 9. 21:16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이번에는 조선 시대의

의적을 영화화했다.

그는 무엇보다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한다.

왕실 등의 지배층의 권력 다툼의 곁가지로 다뤄지는 것이

아닌 조선 시대의 백성의 시각으로 보는 그 시대를 그려보려고

했다는 감독의 시선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하정우의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느낌이 있는데

강동원이라는 의외의 카드가 신선한 느낌이 주어서 영화에

대한 흥미로움이 배가 되었다.

 

포스터부터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군도라는 글씨체에서 느껴지는 포스와 배우들의 포스가 느껴진다.

 

 

 

 

군도: 민란의 시대는 배경이 조선 철종 시대이다.

사극에서 자주 다루는 소재여서 그 시대가 얼마나 궁핍하고 도적이

들끓는 시기였는지 기억하고 있다.

이 시대에 진정한 백성의 편으로 일어서는 군도의 이야기라고 하니

탐관오리들과 의적의 극명한 대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추설의 쌍칼 도치와 백성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조윤의 대결.

 카리스마 있는 대결을 두 배우가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기대된다.

 

망할 세상을 뒤집기 위해 일어선 사람들과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더욱더 사악한 짓을 서슴치 않는 사람들의 대결.

뭔가 의미심장한 영화가 될 것 같다.

 

한여름에는 개봉 영화를 극장에서 많이 보게 된다.

우리들의 피서법인데 군도: 민란의 시대 역시 개봉하는 날 보러갈 것이다.

 

 

 

 

 

 

posted by 어위버
:
예능 2014. 7. 7. 18:05

 

 

출처: kbs2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러 오사카로 간 사랑이는

오랜만에 만나는 할머니에게는 어색해했지만 할아버지와는

금방 다시 친해졌다. >.<

 

예전에 오사카에 놀러왔을 때는 사랑이의 생일 파티가 있었는데

이번엔느 할머니의 생신 파티가 있을 예정이다.

사랑이는 그때와 비교해서 키가 몇센치 더 자란 상태였다.

할아버지가 손녀의 키를 나무기둥에 표시해두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할머니 생신을 앞두고 할아버지와 아들을 자신들이 직접

음식을 만든다고 나섰지만 결국은 할머니의 손을 거쳐야했다.

할아버지가 실수로 전기밥솥의 전원을 넣지 않아서

밥이 되는 동안 다른 음식들을 먹으면서 기다려야 했는데

밥이 먹고 싶은 사랑이는 계속 부엌 쪽으로 움직였다.

 

할머니는 배고픈 소년를 위해서 뼈다귀를 건넸고

생애 처음 뼈다귀를 먹는다는 사랑이는 자신의 입맛에 맞았는지

계속 뼈다귀를 쪽쪽거리면서 맛있게 먹었다.

 

 

 

 

아빠가 다니던 학교에 가서 다시 유도를 배운 사랑이는

지난번과 달리 배운 기술을 써먹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그런 사랑이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모양이었다.

 

내가 봐도 사랑이가 폼을 잡는데 예사롭지 않았다.

운동선수로써의 자질도 충분하고 혹시 사랑이가 유도 선수로

나서는 모습을 나중에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쌍둥이 서언, 서준 형제에게 여자 친구들이 놀러왔다.

예전에 이휘재가 슈에게 제안한 하루 휴가가 이루어졌다.

엄마도 가끔 헷갈리는 쌍둥이 라율, 라희 자매와 서언,

서준으로 꽉 찬 거실의 풍경이 귀여웠다. ㅎㅎㅎ

 

본격적인 네쌍둥이를 돌보는 이휘재 부부의

육아기는 다음주에 계속될텐데 기대된다.

 

 

 

 

새롭게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가족이 된 송일국의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의

첫등장으로 시선을 끌었다. 남자 아이들 세명을 혼자 돌보는 슈퍼맨 아빠

송일국의 활약은 첫날부터 만만치 않아 보였다.

 

각자 성격이 뚜렷한 아이들은 한순간의 방심도 용납치 않았다.

함께 운동겸 산책을 떠난 일국열차는 함께 움직인 vj가 없었다면

미아가 돼 버릴 수 있는 일도 벌어졌다.

 

  

 

 

사랑스러운 하루네에 오랜만에 사촌동생 하울이가 놀러왔다.

최근에 하울이에게 동생이 생겼다고 한다.

하울과 하루는 꼭 자매처럼 함께 자라왔고 그렇게 성장해갈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노래방에 가서 두아이가 노는 모습을

보는 아빠들의 마음은 뿌듯해 보였다.

어른이 되어서 이렇게 노래방에서 노는 두사람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뭔가 뭉클해지는 기분이 느껴졌을 것 같다.

 

 

 

 

 

posted by 어위버
:
이것저것 2014. 7. 5. 00:17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 1순위는 몰디브 리조트다.

그러니까 휴식의 의미로 편안하게 아무 생각없이 그저 자연을 즐기고 싶다.

휴양림이 많기는 하지만 예전에 갔던 기억이 좋게 남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여행지는 발리에 있는 리조트다. ㅎㅎ

 

 

 

 

 

적절한 바람과 바다내음, 두사람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기분이 들고

세상은 그저 평화롭게 여겨지는 그런 시간을 갖게 해주는 몰디브 리조트는

꼭 다시 사고 싶다. 이번에는 바다에 똑 떨어진 곳으로 외딴섬에 간 기분이

들 정도로 더 깊숙이 들어가보고 싶다.

 

 

 

 

썬배드에 누워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한사람은 풀빌라의 풀에서 자유롭게 수영을 즐기는 풍경이 떠오른다.

바닷물은 그 속내를 마음껏 펼쳐보이듯이 맑고 투명하고

음식은 맛있고 노랫소리가 들리는 낙원같은 그런 곳에 여행을 가고 싶다.

 

 

 

 

카모메식당이라는 영화로 유명한 감독이 있다.

 그녀의 다음 작품이었던 안경을 많이 좋아하는데

이 영화를 보면 각지에서 모여든 사연이 다른 사람들이

여름에만 모여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나온다.

 

지평선을 바라보면서 찌들었던 무엇인가를 풀어내고

마음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여유를 채울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준비하는 휴식같은 시간.

등장 인물들의 행동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는 그런 기분이 드는

일본 영화인데 내가 좋아하는 리조트를 보면 그 영화가 떠오른다.

 

 

 

 

다음으로 가보고 싶은 휴양지 발리.

몰디브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 진짜 궁금하다.

 

친구는 발리에서 생긴일 드라마를 보고 발리 여행을 갔다왔던

일이 있었는데 만족스러운 휴식시간을 가졌다고 자랑을 했다.

역시 신혼여행을 발리로 간 친구들도 마음에 들어해서

나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올해는 여행 기간이 맞지 않아서 못가지만 내년에 갈 수 있도록

여행계획을 미리 짜야겠다.

 

 

 

 

posted by 어위버
:
드라마 2014. 7. 2. 21:57

 

 

이미지출처: jtbc

 

 

유나는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걱정을 해주고 곁에 있어주던 창만에 대한

감정을 드디어 깨닫게 되었다. 강단있고 무뚝뚝하며 차갑기도 한 유나는

사실 누군가의 따뜻한 포옹이 그리웠던 사람이다.

 

유나는 창만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창만을 불러냈다.

그런데 감정 표현에 서투른 유나는 창만의 팔짱을 끼면서

자신이 이러니까 좋냐는 투로 얘기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데 유나는 왜 눈물이 났던걸까.

차가운 세계 속에서 살아왔던 유나에게 창만의 존재는 너무 따뜻해서일까.

 

창만은 자신을 안아도 된다며 따뜻한 포옹을 하게 해주었다.

이 장면이 지금까지 본 유나의 거리 중에서 가장 좋았다. ㅠㅠ

 

 

 

 

창만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한사람 더 있다.

주인집 여대생 다영이다.

다영은 유나와 창만이 팔짱을 끼고 다정한 모습을 하고 돌아오자

다음날 바로 유나를 옥상으로 불러내서 따져물었다.

그리고 자신은 창만을 사랑하니까 창만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경고를 해서 유나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유나와 다영은 이제 창만을 두고 싸우는 사이가 되었다.

마침 옥상에 있던 다영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이 창만을 좋아하고

영화까지 같이 봤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었다.

 

 

 

 

유나처럼 황당한 일을 당한 사람은 또 있었다.

자신의 딸이 창만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된 한만복 사장은

괜히 창만이 얄밉고 화가 났다.

그리고 감히 자신의 딸을 넘봤다는 착각 때문에

화가 나서 주먹질까지 해버렸다.

아무리 자신은 그런 마음이 없다고 억울해하는 창만이지만

아집이 있고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는 사장의 성격은

그런 창만의 말이 변명처럼 들릴 뿐이었다.

 

유나의 거리 속에서 창만과 유나의 연애 모드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당장 유나를 짝사랑하는 소매치기 친구도 있고, 새침떼기 다영도

가만히 있지 않을테고. 갈 길이 먼 것 같다.

 

 

 

 

 

posted by 어위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