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4. 7. 9. 21:16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이번에는 조선 시대의

의적을 영화화했다.

그는 무엇보다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한다.

왕실 등의 지배층의 권력 다툼의 곁가지로 다뤄지는 것이

아닌 조선 시대의 백성의 시각으로 보는 그 시대를 그려보려고

했다는 감독의 시선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하정우의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느낌이 있는데

강동원이라는 의외의 카드가 신선한 느낌이 주어서 영화에

대한 흥미로움이 배가 되었다.

 

포스터부터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군도라는 글씨체에서 느껴지는 포스와 배우들의 포스가 느껴진다.

 

 

 

 

군도: 민란의 시대는 배경이 조선 철종 시대이다.

사극에서 자주 다루는 소재여서 그 시대가 얼마나 궁핍하고 도적이

들끓는 시기였는지 기억하고 있다.

이 시대에 진정한 백성의 편으로 일어서는 군도의 이야기라고 하니

탐관오리들과 의적의 극명한 대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추설의 쌍칼 도치와 백성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조윤의 대결.

 카리스마 있는 대결을 두 배우가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기대된다.

 

망할 세상을 뒤집기 위해 일어선 사람들과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더욱더 사악한 짓을 서슴치 않는 사람들의 대결.

뭔가 의미심장한 영화가 될 것 같다.

 

한여름에는 개봉 영화를 극장에서 많이 보게 된다.

우리들의 피서법인데 군도: 민란의 시대 역시 개봉하는 날 보러갈 것이다.

 

 

 

 

 

 

posted by 어위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