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014. 11. 2. 16:01

 

 

이미지출처: sbs

 

 

한예슬이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미녀의 탄생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사랑과 전쟁의

코믹하고 경쾌하게 섞인 드라마같았다.

 

한예슬이 맡은 사라라는 인물의 등장은 화려했다.

외국에 있다가 왔다고 하는 그녀는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한번씩 뒤돌아볼만큼 화려한 미인이었다.

 

 

 

 

사라는 백화점에 들러서 예쁜 속옷을 고르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을 계속 쫓아다니는 것 같은 남자가

백화점까지 쫓아왔고 사라는 그를 스토커라고

외치며 유도 기술로 쓰러트렸다.

 

 

 

 

사라는 우연히 보게된 tv프로그램 체인지를 시청하면서

사금란이라는 어떤 주부의 사연을 보고 빠져들었다.

 

주부로써 열심히 살았지만 자신의 뚱뚱한 몸매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던 사금란은 체인지 프로그램에서

전신성형수술을 받고자 신청했던 것이다.

 

방송에서는 사금란 주부가 아닌 다른 여성이 선택되었고,

사라는 담당 피디에게 전화를 해서

사금란이 선택 안된 것에 대해서 따져물었다.

그런데 사금란은 스스로 그만두었다고 했고,

그녀의 친구가 올린 사연을 통해 그녀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사라는 자신을 쫓아다녀서 스토커로 신고했던 남자 태희에게

다시 붙잡혔다. 그리고 알고보니 그는 사라에게 중요한 인물이었다.

 

그의 말로는 사라는 사금란이었다.

죽은줄 알았던 사금란이 직접 태희를 찾아와 전신성형수술을

부탁했고 그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사라로 변신시켜준것이다.

 

 

 

 

태희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비참한 상태였는지

다시 한 번 깨달은 사금란이었던 사라.

 

남편의 성공을 위해서 뒷바라지하고,

치매걸린 시할머니부터 시누이, 시부모님 모두를

건사하고 살았던 그녀는 남편에게 여자가 따로 있으며

시댁식구들이 알고 있었다는 것도 뒤늦게 알고 배신감을 느꼈다.

 

울면서 운전하던 차는 빗길에 바다로 떨어졌고

이 일은 자살로 처리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봤던 시댁식구들의 모습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전혀 슬퍼하지 않는다는 것을 목격했다.

 

 

 

 

사라로 변신한 그녀는 태희의 도움을 받아

남편에 대한 복수를 결심했다.

그런데 태희라는 의사는 왜 이렇게 사라를 도와주는지

의아했는데, 예고를 보니 이 사람도 나름대로 사연이 있는 것 같다.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

예쁜여자신화에 뒷맛이 씁쓸하지만.

 

 

 

 

posted by 어위버
:
드라마 2014. 10. 28. 22:08

 

 

 

 

 

모든 일은 순조롭게 정리가 되었다는 듯이

영조는 여유롭게 억울한 죽음을 당한 자들을 돌보고

이번 일에 지혜를 빌려주고 용기있게 수사에 나섰던 지담을 불러서

상찬을 하려고 했다.

영조는 아들 이선의 후궁은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영조의 제안에 이선은 자신의 가솔에게도 마음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궁을 들일 여유가 없다며 거절했다.

 

 

 

 

 

혜경궁홍씨는 지담이 지혜로운 아이라서 후궁으로 두면

이선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제안을 했다.

 

궁이 얼마나 답답하고 엄한 곳인지 잘아는 세자는

자유롭게 살아가야할 지담이를 가둬둘 수 없다며

빈궁의 제안을 다시 거절했다.

그는 이렇게 지담을 아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비밀의 문에서는 지담과 세자와의 관계를 어디까지 그릴까?

유정이가 아직 너무 어려보여서 좀 아쉽다.

 

 

 

 

김택이 탄핵의 위기에 처하자 세자 이선에게 정치를 편하게 해볼 생각이

없냐며 자신과 손을 잡는게 좋을 것이라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이선은 김택이 어떤자인지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는 벗 신흥복을 죽게 만든 배후인물이고

아들 역시 죽게 만든 인물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정치가 아무리 고단해도 김택의 손은 잡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모든 이미지 출처: sbs 비밀의 문

 

 

자신을 끝내 탄핵시키고 한직으로 물러나게 만든 이선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김택의 앞으로의 행보가 걱정스럽다.

벌써 부하를 시켜 영조가 맹의에 수결된 죽파라는 것을

이선이 알 수 있게 해버렸다.

 

이선 나름대로 조사하면서 혹시 영조가 연루된 것은

아닐지 의심하게 되는 상황을 괴로워했는데

이제 맹의 속 죽파가 영조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으니

세자의 괴로움은 더욱 커질 것 같다.

 

 

 

 

posted by 어위버
:
드라마 2014. 10. 15. 16:55

 

 

이미지: kbs2 내일도 칸타빌레

 

 

프란츠 슈트레제만이 설내일과 차유진이 다니는

음대에 나타났다.

 

세계적인 음악 거장이지만 음흉한 구석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음대에 오자마자 여대생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식으로

여자를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수상한 행동은 변태로 오해받았고 끌려나갈 뻔 했다가

그를 데리고 온 학장이 나타나 일을 수습했다.

 

 

 

 

슈트레제만과 설내일의 만남부터 코믹적인 요소가

많았는데 나름 재밌었다.

 

여자에게 친절한 슈트레제만은 설내일을 보자마자

작업 멘트를 하며 접근을 했는데

순수한 내일도 만만치 않은 인물이라서

두사람은 금방 쿵짝이 잘 맞았다.

 

 마에스트로인지도 모르는 내일은 배가 고프다는 슈트레제만을

데리고 자신이 아는 맛있는 집을 소개한다며 어딘가로 데려갔다.

 

 

 

 

유진은 내일이 낯선 아저씨를 데리고 오자

화를 냈고, 그런 유진의 태도에 돌아선 슈트레제만은

내일을 데리고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고급 호텔에 데려가려고 했다.

 

 

 

 

그런데 유진은 슈트레제만을 따라 나서는 내일을

붙잡기 위해서 무리한 약속을 하고 말았다.

슈트레제만의 랍스터에 넘어갔던 내일은

자신이 좋아하는 유진의 팔베개 옵션에 바로

그의 품으로 달려들었다.

 

차유진 오라방의 썩소가 드디어 나왔다.ㅋㅋㅋ

앞으로 슈트레제만과 불편한 사이가 될 유진의 한 방이었다.

 

 

 

 

내일은 유진이 약속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집 앞에서 떨면서 기다렸고 결국에는 독감에 걸려버렸다.

유진은 그런 내일을 보고 당황했고 어쩔 수 없이

그녀를 업고 학교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차유진 오라방을 좋아하는 설내일의

들이댐이 때로는 엽기적이고 때로는 귀엽게

그려지고 있는데 아직 설내일이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쉽다.

 

센빠이를 외치는 노다메가 오라방을 외치는 설내일이

되었는데 귀여운 집착이 구수한 집착으로 변한 느낌이다.

 

 

 

 

바이올린 전공자 유일락과 친해지는 과정도 재밌었다.

붕 떠 있는 설내일 캐릭터 설정을 조금만 수정한다면

코믹한 드라마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슈트레제만이 만들 오케스트라와

차유진이 만들 오케스트라의 활약을 기다려본다.

 

 

 

 

posted by 어위버
:
드라마 2014. 10. 10. 18:09

 

 

이미지 출처: mbc 내 생애 봄날

 

 

봄이를 잊기 위해서 우도로 내려간 동하는

더욱 봄이를 그리워하고 쓸쓸한 마음을 안게 되었다.

 

봄이는 자신의 심장이 누구의 것인지 알게되고

자신의 마음을 분명히 확인했다.

 

봄이는 우도로 내려와 동하를 마나고

자신을 좋아하는 동하의 마음이 심장의 주인때문인 것 같냐며

확인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은 가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동하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봄이의 말을 부정했지만 동하 자신도

이미 깨달은 것이었다.

심장에 이끌렸다기 보다 봄이 자체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이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봄이의 하루 데이트 제안에 다른 생각은 접어두고

보통의 연인처럼 시간을 보내는 봄이와 동하의 모습은 보기 좋았다.

 

어둠 속에서 두사람이 나눈 대화는

두사람의 사랑을 설명해주는 것 같았다.

심장이 자신을 이 자리로 보낸 것이라면 자신에게

이 사람을 보내줘서 고맙다고, 지금까지 심장에 이끌린 것이라면

이제부터는 자기 혼자서 사랑할 것이라고 하는 봄이의 말은

동하의 마음을 울렸을 것 같다.

 

 

 

 

그런데 동하와 봄이 두사람의 사랑을 바라보는데

조금은 이해되지 않고 찝찝한 구석이 남는다.

동하의 동생이자 봄이와 결혼할 뻔한 남자 강동욱때문이다.

 

동욱은 왜 봄이와 동하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일까.

봄이에 대한 그의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동하와의 사랑을 확인한 봄이에게 면죄부를 주듯이

자신이 봄이와 헤어진 것은 형때문이 아니라고 하는 말이

뭔가 싶었다. 분명 두사람 사이는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고

연애하는 사이가 아니라 건조한 친구사이처럼 보이기는 했다.

 

하지만 결혼까지 생각한 남녀가 이렇게 쉽게 헤어지고

그것도 자신과 결혼할 뻔한 여자를

형수로 인정하는 것이 공감되지 않는다고 할까.

작가가 좀 더 동욱에 대한 캐릭터 설명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이부분이 무척 아쉽다.

 

 

 

 

우도에서 평범한 연인처럼 하루를 보낸 봄이는

메모를 남기고 서울로 올라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동하 역시 서울로 올라와 봄이 앞에 나섰다.

자신에게 잡아달라고 해서 왔다고,

그러니까 자신 옆에 있어 달라는 동하의 말에

봄이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posted by 어위버
:
드라마 2014. 10. 7. 18:14

 

 

 

 

태하는 하진과 싸운 후 자신을 데리러 온 선배 윤정목과

함께 장소를 이동했다.

 

윤정목에게 들려주는 혼잣말은 태하의 여름에 대한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느끼게 했다.

자신에게 딱 하나인 사람, 한여름.

여름의 마음을 알아버린 태하는 포기할 수 없다고

되뇌었지만 두사람의 관계는 과거처럼 회복되기에 어려워보였다.

 

 

 

 

태하는 여름과 함께 했던 공동작업을 끝내고

악수를 하며 진짜 이별을 하게 되었다.

 

자신은 여전히 여름이 되어 그녀를 알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여름의 결심을 이해했다.

 

두사람은 그렇게 필연적으로 만나야했던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여름에게는 묻어둔 상처를 꺼내서 치유하고

접어두었던 꿈을 꾸는 계기가 되었고,

태하에게는 사랑을 알 수 있는 아픈 계기가 되었다.

그야말로 자신으로서는 해볼만큼 다 해 본 사랑이었다.

 

 

 

 

나는 헤어질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하진은 자신이 사람을 사귀면서 어떻게 관계를 이어왔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별을 통해서지만 이런 아픈 깨달음은 하진 스스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다.

 

 

 

 

여름에게 끼워주지 못한 프러포즈 반지.

태하는 여름과 진짜 이별을 하고 나서 반지를 물 속에 던져버렸다.

미련과 함께였을까?

 

 

출처: kbs2 방송

 

 

두 개의 사랑이 그 밤에 끝이 났고, 그 밤에 그들 셋 중 누구도

잠들지 못했다고 한다.

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posted by 어위버
:
드라마 2014. 9. 24. 21:23

 

 

이미지출처: sbs

 

 

 한석규의 영조 연기에 대해서 기대가 많이 됐는데

역시 한석규라는 생각이 들만큼 그곳에는 변화무쌍한 영조가 있었다.

 

누구보다 강력한 왕권을 바라는 영조는

조정대신들과의 힘의 균형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다.

 

노련한 영조의 정치감각과 달리 이상주의자로 묘사된 사도세자는

기득권을 가진 노론파를 자극해서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태였다.

 

정치에 있어서는 아직 단련되지 않은 왕세자가 세책 문제를 소신있게

밀어부치자 영조는 그것때문에 조정대신들로부터 사도세자가 공격받을 수

있음을 내다봤다. 그리고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선위 선언을 들고 나온 것이다.

 

 

 

 

선왕의 능에 있는 우물에서 시신이 발견되고

이를 두고 노론, 소론이 패싸움을 벌린다며 즐거워하는

영조의 얼굴은 또 달랐다.

 

 

 

 

사도세자는 시신으로 발견된 자신의 벗의 죽음을

이대로 당리에 따라 흘러가게 할 수 없었다.

 

그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려고 나서지만

아버지 영조는 은근히 노론파의 의견을 따르라고 압박을 했다.

 

왜냐하면 영조가 노론의 손을 들어줘야 자신도 지키고

아들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

 

 

 

 

조정에서 설전이 오고가는 상황에서

진실을 파헤치려고 하는 사람이 궁 밖에도 있었다.

 

서지담이라는 세책방의 딸은 추리소설 작가로 활동할만큼

머리가 좋은 사람이었는데, 마침 그녀가 신흥복의 죽음을

목격하고 관원에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이 발견한 시신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뒤쫒는 등 이상한 일이 시작되었다.

 

서지담은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이상한 사건에 직접 뛰어들었다.

다모가 되어서 직접 포도청에 익명의 투서로

자신이 목격한 상황을 알렸다.

 

 

 

 

사도세자는 자신들이 사건 수사를 맡겠다며 서로 나서자

당리와 상관없는 사람에게 수사를 맡겼다.

하지만 그가 들고온 결과는 신흥복의 자살이었다.

 

 

 

 

영조를 왕으로 만든 노론파들의 대일통맹의의 존재는 이렇게

깊게 영조의 시대에 그늘을 드리고 있었던 것 같다.

 

영조는 노론 수장과 함께 신흥복 죽음을 자살로 조작했다.

사도세자가 이대로 깊이 파고들다가 맹의의 존재를 알고

정통성을 내세워 왕위를 빼앗아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이 사건으로 더욱더 사도세자와 영조의 갈등이 심해질 것 같다.

 

 

 

 

 

posted by 어위버
:
드라마 2014. 9. 19. 15:59

 

 

출처: mbc 내생애봄날

 

 

동생이 소개하고 싶어하는 여자친구가 이봄이라는 사실을 알고

강동하는 놀라고 말았다. 병원 원장의 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자신이 알고 있는 이봄이랑 달랐기 때문이다.

 

이봄이는 미리 말하지 못한 것을 사과했고 강동하는 그저

놀랐을 뿐이라며 물까지 엎질러 급하게 화장실로 이동했다. 

 

 

 

 

아빠를 따라 일어선 푸른이는 아빠 강동하 못지 않게

얼이 빠진 모습이었다.

 

이봄이와 알게되면서 알게모르게 엄마처럼 의지했던

푸른이는 왠지 충격을 받았고 아빠를 보자 울고 말았다.

그런 딸의 서운함이 무엇인지 느끼고 있는 동하는 아이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려고 했다.

저 언니가 욕심나냐는 딸의 말을 부정할 수밖에 없는 동하의

짝사랑이 시작된 것 같다.

 

 

 

 

동욱은 내심 마음이 급해졌을 것이다.

그는 봄이에게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나름대로 낭만적인 프러포즈였다.

봄이는 프러포즈의 내용에 감동받았고 대답하기 전에

응급수술로 자리를 뜬 동욱을 이후에 만나서

예스라는 대답을 했다.

 

 

 

 

봄이의 엄마는 배지원을 강동하와 맞선을 보라고 주선을 했다.

강동하는 배지원과 술을 마시며 속에 담아두고 있는 사연을 얘기했다.

아내와 사별한 이후에 누군가를 만나 가슴이 뛸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강동하의 이야기가 무슨 사연인지 알고 있는 배지원은

그의 이런 감정을 어떻게 이용할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강동욱을 사랑했던 여자였으니까.

 

두사람은 돌아가는 길에 동욱과 봄이와 마주쳤다.

동욱은 일부러 봄이에게 동하를 집에 데려다 달라며

부탁을 하고, 배지원에게 자신의 형에게서 떨어지라는 경고를 했다.

 

 

 

 

동하는 봄이에게 자신과 아이에게 잘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그런데 봄이는 무의식적으로 동하의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을 보였다. 그때 동하는 봄이의 팔찌를 보고 깜짝 놀랐다.

왜 봄이는 그녀의 팔찌를 하고 있을까.

 

이 드라마는 감우성의 연기가 좋아서 보게 되네..쩝......

 

 

 

 

 

posted by 어위버
:
드라마 2014. 9. 16. 21:01

 

 

 

 

연애의 발견은 특이해서 더 특별한 드라마다. 적어도 나에게는.

과거의 연인이 다시 만나서 티격태격 싸우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로코의 수순을 살짝 비켜간다.

 

한여름과 강태하는 과거의 연인 관계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것도 남자와 여자의 연애 이야기는 동상이몽일 경우도 많았고

특히 여자가 남자를 많이 좋아했던 터라 여자는 약자의 사랑을 했다.

그리고 스무살의 풋풋한 사랑은 점점 시들해졌고

남자는 자신의 일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여자는 그래도 사랑을 부르짖었지만 아버지의 자살과 더불어

남자와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별통보를 한 여름이 다시 태하에게 매달렸지만

태하는 그 모든 일이 귀찮고 짜증이 났던 것 같다.

 

그리고 재회한 옛연인의 입장은 바뀌었다.

남자는 예전의 자신의 연애가 어땠는지 하나하나 깨달아가는 중이다.

그리고 영악한 연애를 하는 삼십대의 여자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고 있다.

 

 

 

 

태하는 여름이 아버지의 자살로 인해 지금까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 가슴 깊이 후회했다.

 

여름이 그렇게 자신을 필요로 할 때

 태하는 자신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랑한다는 말할 자격도 없다고 후회하는 태하가

조금은 달라 보였다.

그동안 이기적이고 찌질한 놈으로만 보였는데...

 

 

 

 

연애의 발견에서는 현실적이고 구질구질하고 짜증나는 연애 뿐만 아니라

유쾌하고 재미있고 두근거리는 전형적인 로코 에피소드도 들어있어서 재밌다.

 

여름의 동업자이자 친구 솔이와 친구 준호 그리고 태하의 선배 정목의

관계는 삼각관계라고 해도 재밌다. ㅎㅎㅎ

 

솔이 캐릭터 자체도 매력이 있어서 좋아한다.

자신이 만났던 11번째 남자가 여친에게 욕을 먹는 상황에서

그의 장점을 얘기해주는 여자 솔에게 준호와 정목은 반하고 말았다.

 

 

 

 

 

다투기도 하고 옆에서 기댈 수 있게 해주는 친구사이였던

솔과 준호 사이가 점점 변해가는 것도 재밌다.

준호가 솔에게 여자로서 매력을 느끼는 과정이

흐뭇하다고 할까.

 

두사람을 더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은

기존의 로코에 길들여져서 일지도 모르겠다.ㅎㅎ

 

 

이미지출처:kbs2

 

 

 

posted by 어위버
:
드라마 2014. 9. 4. 13:20

 

 

출처: sbs 괜찮아, 사랑이야

 

 

 

장재열의 프러포즈에 51%가 넘어갔다며 행복해하던

지해수는 조동민과 이영진으로부터 믿을 수 없는 말을 듣게 되었다.

 

장재열이 엄마가 불을 저지른 것을 감추기 위해서

형을 범인으로 지목한 죄책감으로 정신병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좀처럼 믿을 수 없는 말에 혼자서 허공을 향해

주먹질을 하고 있는 장재열의 CCTV영상을 보고나서도

지해수는 다른 가능성도 생각해봐야한다고 장재열의

정신병을 부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영진은 냉정하게 장재열이

무의식적으로 자해를 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냐며

거듭 묻고 부정하는 지해수에게 치료자에서 빠지라고 했다.

이영진의 판단대로 현재 장재열의 상태는

강제입원을 해야하며 지해수와 행복할수록

죄책감도 커져서 자해충동도 심해질 것이라는 사실이

그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무겁게 다가왔다.

 

 

 

 

 

 

박수광은 조동민과 지해수의 대화를 듣고 장재열의 병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짐을 싸들고 장재열의 집에 들어와 자연스럽게

장재열의 생활을 관찰해서 지해수에게 알려주었다.

 

장재열은 잠도 제대로 안자고 밥도 잘 먹지 못하는 상태였다.

수광은 귀찮아하는 재열에게 밥을 먹게 하고

농구시합을 하자며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도 했다.

 

 

 

 

 

 

그리고 장재열과 지해수가 행복해보이는 사진퍼즐을 선물했다.

수광은 이 퍼즐을 흐트리고 자신과 정신병환자 해진누나를

퍼즐에 비유해서 사람들이 갖고 있는 편견에 대해서 얘기했다.

 

자신들은 그저 퍼즐 몇개가 떨어져나간 상태, 365일 중에

얼마간만 안좋은 상태라는 말로 나중에 재열이 받을 충격을

미리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광 나름대로의 위로고 배려였다.ㅠㅠㅠ

 

 

 

 

 

 

장재열이 그 사진퍼즐을 보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사진속 지해수에게 입을 맞추는 모습이 좋았다.ㅠㅠ

 

 

 

 

 

 

하지만 퍼즐을 두고 농구를 하러 가는 재열의 뒤에는

재열이 남겨둔 강우가 있었다.

강우는 완벽하게 맞춰진 퍼즐 중 한조각을 들어올리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어딘가 퍼즐 한조각이 떨어져나갔다는 것을 느끼는 대목일까.

아니면 완전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재열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일까.ㅠㅠ

 

 

 

 

 

 

처음에 부정하고 싶었던 장재열의 병에 대해

자책과 미안함으로 지해수 역시 마음이 많이 아팠다.

그리고 그동안 무의식적 자해를 하던

장재열의 행동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면서

그가 입원이 시급한 상태임을 인정했다.

 

앰블런스를 대기 시켜놓은 상태에서 장재열과

애틋한 시간을 보내는 지해수의 마음이 너무 아파보였다.ㅠㅠ

 

해수는 장재열이 그동안 잔기침과 굳은 손가락을 내세웠던 것이

루게릭병으로 생각하고 자살하려는 장재열의 시나리오임을 알게되었다. 

 

예고편에서 병원에서 피폐해진 모습의 장재열을 보이던데

그가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병을 극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어위버
:
드라마 2014. 9. 1. 16:15

 

 

출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세쌍둥이의 애교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세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참새처럼 짹짹거리는 것 같은

귀여움에서 눈을 못 떼겠다. ㅎㅎ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뽀로로의 애니 음악에 맞춰서

율동을 하는 세쌍둥이의 모습은 주변 아이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정말 아이들과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뽀로로가 있어서 다행이다.

 

 

 

 

송일국은 아이들의 증명사진을 찍기 위해서

거실한쪽 벽면에 흰종이를 붙여두고

한명씩 앉혀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아이도 제대로 사진을 찍을 틈이 없었다.

아이들은 분주했고 장난기 다분한 행동으로

서로를 방해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래서 송일국이 고안해낸 방법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태블릿pc로 틀어놓고 그것을 사진기 앞에 붙여놓고

아이들을 집중시키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더 아이들을 집중시키는데 도움이 된 방법이었다.

덕분에 송일국은 무사히 아이들의 여권 사진용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완성된 여권 사진 속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이다.

눈빛이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애니메이션 덕분이다. ^^;;

 

 

 

 

아빠가 들고 있는 사진기를 공룡이라고 부르면서 신기해하는

세쌍둥이의 모습이 귀여웠다. ㅠㅠ

 

아빠는 아이들이 스스로 옷을 입을 수 있게 응원하고

뜻대로 되지 않아도 기다려주었다.

어쩌면 인내라는 덕목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중요한 부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어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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