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014. 11. 2. 16:01

 

 

이미지출처: sbs

 

 

한예슬이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미녀의 탄생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사랑과 전쟁의

코믹하고 경쾌하게 섞인 드라마같았다.

 

한예슬이 맡은 사라라는 인물의 등장은 화려했다.

외국에 있다가 왔다고 하는 그녀는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한번씩 뒤돌아볼만큼 화려한 미인이었다.

 

 

 

 

사라는 백화점에 들러서 예쁜 속옷을 고르고 있었다.

그런데 자신을 계속 쫓아다니는 것 같은 남자가

백화점까지 쫓아왔고 사라는 그를 스토커라고

외치며 유도 기술로 쓰러트렸다.

 

 

 

 

사라는 우연히 보게된 tv프로그램 체인지를 시청하면서

사금란이라는 어떤 주부의 사연을 보고 빠져들었다.

 

주부로써 열심히 살았지만 자신의 뚱뚱한 몸매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던 사금란은 체인지 프로그램에서

전신성형수술을 받고자 신청했던 것이다.

 

방송에서는 사금란 주부가 아닌 다른 여성이 선택되었고,

사라는 담당 피디에게 전화를 해서

사금란이 선택 안된 것에 대해서 따져물었다.

그런데 사금란은 스스로 그만두었다고 했고,

그녀의 친구가 올린 사연을 통해 그녀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사라는 자신을 쫓아다녀서 스토커로 신고했던 남자 태희에게

다시 붙잡혔다. 그리고 알고보니 그는 사라에게 중요한 인물이었다.

 

그의 말로는 사라는 사금란이었다.

죽은줄 알았던 사금란이 직접 태희를 찾아와 전신성형수술을

부탁했고 그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사라로 변신시켜준것이다.

 

 

 

 

태희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비참한 상태였는지

다시 한 번 깨달은 사금란이었던 사라.

 

남편의 성공을 위해서 뒷바라지하고,

치매걸린 시할머니부터 시누이, 시부모님 모두를

건사하고 살았던 그녀는 남편에게 여자가 따로 있으며

시댁식구들이 알고 있었다는 것도 뒤늦게 알고 배신감을 느꼈다.

 

울면서 운전하던 차는 빗길에 바다로 떨어졌고

이 일은 자살로 처리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봤던 시댁식구들의 모습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전혀 슬퍼하지 않는다는 것을 목격했다.

 

 

 

 

사라로 변신한 그녀는 태희의 도움을 받아

남편에 대한 복수를 결심했다.

그런데 태희라는 의사는 왜 이렇게 사라를 도와주는지

의아했는데, 예고를 보니 이 사람도 나름대로 사연이 있는 것 같다.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

예쁜여자신화에 뒷맛이 씁쓸하지만.

 

 

 

 

posted by 어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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