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015. 4. 17. 17:38

 

 

 

이미지 출처 kbs2

 

 

김철희는 자신이 과거에 경멸하는 남자의 모습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죄책감을 느꼈다.

 

다른 여자를 사랑하며 가족을 버렸고,

자신이 사랑한다는 여자를 파혼시켜버리는 등

못할 짓을 많이 한 것이다.

 

가족여행 중에 떠오른 기억 때문에

다시 가출을 하게 된 김철희는 역대합실같은 곳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당시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시청자가 알게되면서

장모란이 어떤 마음을 가졌을지도 알게 되었다.

 

기차에서 사고로 김철희가 그렇게 되고

장모란은 자신의 인생을 망쳐놓은 사람이라며

그 상황을 정당화하려고 했다는 것도.

그래도 그녀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김현숙과 나현애의 폭행사건.

나현애는 그녀가 내야하는 벌금을 듣고는

그 돈 보다 더 많이 주겠다며 김현숙을 설득하려고 했지만

나현숙은 법대로 하겠다며 얘기를 듣지 않으려고 했다.

 

 

 

 

반성문을 요구하는 김현숙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무성의한 반성문을 적어낸 나현애.

 

 김현숙은 과거에 나현애에게 당했던 것처럼

그녀가 보는 앞에서 성의 없다며 반성문을 찢어버렸다.

 

 

 

 

반성문을 성의있게 적을 수 없어서

다음으로 미룬 나현애는 돌아가는 길에

그저 분함에 치를 떨었다.

 

그녀가 스스로의 잘못을 언제 깨닫게 될까.

 

 

 

 

다시 집으로 돌아온 김철희는 기억이 돌아왔기 때문에

장모란과 부인 강순옥이 함께 사는 이유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혹시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을 함께 죽이려는 것일까.

이런 철없는 걱정도 하면서.

 

 

 

 

집으로 돌아온 김철희는 부인 강순옥이

자신이 집을 나간 후 어떻게 가족과 함께 생계를 꾸리며

살아왔을지 짐작하며 미안해했고,

장모란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모란은 언제 기억이 돌아올지 모르는 김철희 때문에

집을 떠나지 않고 순옥과 철희의 대화를 유심히 듣기도 했다.

 

모란은 언젠가 알게 될 것이라며

그 날의 일을 밝힐 생각은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일까.

 

 

 

 

 

posted by 어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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