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015. 3. 18. 16:29

 

 

 

이미지 출처 sbs

 

 

의견충돌로 침실 밖으로 쫓겨났던 인상은 소파에서 잠들었다가

그 모습을 어머니 연희에게 보이고 말았다.

 

그렇지 않아도 남편 정호때문에 들끓고 있던 연희는

당장에 며느리 봄이에게 집을 나가라고 소리쳤다.

 

 

 

 

불같이 화를 내는 연희를 본 정호는 당황해서 영라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녀의 히스테리는 자신과 정호때문에 그렇다고 알려주는

영라의 뻔뻔함이란.

 

정호는 연희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그 까다로운 어머니가

선택한 사람이 당신이라며 연희를 여왕처럼 대했다.

 

 

 

 

정호는 비서를 시켜 사돈집안을 감시했고,

은근하게 접근해서 을의 입장인 사돈집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대게 상황을 만들어나갔다.

 

한편으로는 싸움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가 더 진행되자

모발이식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정호의 모습이

한없이 진지해서 우습기 그지 없었다.

 

 

 

 

봄이를 내심 한없이 무시하던 연희는

인상의 과외선생이 봄이의 능력을 인정하자 한시름 놓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을 아름답다고 칭찬했다는 것을

듣고 예전에 영라들 앞에서 그런 말을 했던 것을 떠올리며

봄이에게 이번에 선물을 하나 주기로 했다. 

 

 

 

 

봄이에게 근사한 목걸이를 선물한 연희.

봄이는 순수하게 그동안 무시만 하던 시어머니가 선물을 하자

기뻐했고, 그 모습을 보면서 너의 솔직함이 마음에 든다며

은근히 상황을 즐기는 듯한 연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버님 정호도 아침마다 책을 함께 읽자는 약속을 하고,

어머니는 의미있는 목걸이 선물까지 하는 등 봄이는

지금까지 무시당했던 마음이 조금 풀렸다.

 

 친정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이렇게 대접받고

있다고 자랑을 하며 그동안 마음 고생했던 예전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가족에게 임신 사실을 얘기하던 봄이와

부모님이 오열하는 모습은 왠지 안쓰러움의 눈물이 나게 만들었다.

다들 연기 너무 잘한다.ㅠㅠ

 

 

 

 

정호의 사돈 길들이기 작전은 계속 진행중이다.

사돈식구를 궁지에 몰아넣었다가 서봄의 언니 취직 문제를 해결하고,

벌금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당근과 채찍으로 관리하고 있다.

 

 

 

 

마침 회사 앞에서 시위하는 사람들 틈에

사돈 서형식이 나타났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떠나는 모습을 보고

비웃듯이 보는 정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급이 다른 인간들에 대한 감정 뿐만 아니라

그에게는 탈모에 영향을 준 서형식이 괘씸한 것이다.

 

 

 

 

 

posted by 어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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