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캡처출처 sbs
하명 아버지를 악마로 만들고 그 가족을
부정적인 프레임으로 몰아갔던 송차옥의 보도가
사실은 박로사 회장이 시킨 일이라는 것을 알게된 인하는
엄마를 찾아와 사실확인을 했다.
사실이 확인된 후 인하는 고민 끝에
정규직 제안을 거절하고 사직서를 내고
내부고발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딸이 내부고발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막아서는 엄마는 과거에 자신도 그랬던 적이 있었다며
얘기를 털어놓았다.
송차옥은 인하의 아버지가 왜 그렇게 한량처럼 사느냐면
그도 내부고발자였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내부고발보다 지금의 자리를 선택한 것을 합리화했다.
하지만 인하는 엄마대신 사과하려고 한다며
자신의 선택을 포기하지 않았다.
범조 역시 어머니 박로사에게 문자메시지 내용을 확인했다.
기자가 아니라면 대답하겠다는 어머니에게 그 자리에서
기자직을 그만두었고, 뻔뻔하고 파렴치한 어머니의 대답에
그는 크게 실망했다.
박로사는 "기하명 기자와 최인하 기자 각별한 사이라고 알고 있다. 최인하 기자 쪽이 말이 통할 것 같다. 송부장 같이 좋은 인연 하나 더 만들고 싶어서 그런다"고 말해 송차옥을 경악케 했다
범조는 어머니를 따르는 듯이 옆에 있다가
그녀가 진실을 얘기하는 순간을 녹음하는 것 같았다.
녹음한 내용을 그는 어떻게 사용할까.
기자로서 진실보도에 사용할까?
인하가 건넨 증거자료로 취재를 했던 하명은
인하가 사직서를 낸 것을 듣고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보도를 하면 되는데
자신때문에 그만두려는 것 같은 하명에게 미안한 인하였지만
취재로 인해 인하의 인생을 망칠 수 없다는 하명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누구보다 기자직을 꿈꾸던 인하는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하명은 송차옥을 찾아가 인하가 건넨 증거 자료를
내밀면서 직접 진실 보도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송차옥은 순진하게 뭘 믿고 자신에게 내미는지 모르겠다는
태도를 보이다가, 기자로써 그녀의 양심에 기대해보겠다며
기하명 기자의 말에 결국 오열하고 말았다.
이렇게 시끄럽게 구는 인하도 하명도 짜증나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쪽팔리게 만드는 젊은 기자들의 용기에
그녀도 후회하게 된 것이다.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러 16회, 문식의 함정에 빠져든 것 같은 정후와 영신 (0) | 2015.01.28 |
---|---|
구서진과 로빈 각각의 캐릭터가 매력이 있기를 바란다 (0) | 2015.01.22 |
힐러 서정후와 채영신이 밝혀낼 부모들의 비밀이 궁금하다 (0) | 2015.01.07 |
채영신에 대한 관심으로 궤도를 이탈한 힐러 서정후 (0) | 2014.12.30 |
팍팍한 삶에 지친 일리의 울음, 일리있는 사랑은 일리의 자아찾기같다 (0) | 2014.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