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sbs
예지원이 유재석의 대학동기라는 것을
이번 런닝맨에서 처음 알았다.
원래도 엉뚱한 면이 있는 줄 알았지만,
런닝맨에서 요정이 된 예지원의 행동은
엉뚱해서 재밌고 귀여웠다.
동기인 유재석을 두고 자신이 더 생일이 빠르다고
기어코 유재석 오빠로 부르기로 하고,
유재석이 대학시절 마른 여자를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유재석이 기막혀 했던 소문을 만들어낸 예지원때문에 많이 웃었다.ㅋㅋ
마른 여자를 좋아하니까 하수빈을 좋아할 것이다,
그래서 둘은 사귄다, 하수빈 같은 사람이 왜 유재석과 사귈까,
그렇다면 유재석이 재벌이 아닐까 이런 유추로 둘이 사귄다는
소문을 냈다고 한다.ㅋㅋㅋ
예지원의 엉뚱함은 대구로 가는 길목에서 계속되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중에
계속해서 예지원표 샹송을 들을 수 있었다.
내 귀에는 수준급으로 들렸다.
최종 목적지까지 예지원의 팀원들은 샹송을 많이 들어서 익숙해졌지만,
다른 팀원들은 게임 중에 샹송을 듣고 혼란스러워했다. 축 쳐진다는 듯.ㅋㅋㅋ
요정수를 지키기 위해서 결승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필요한 게임은 어려웠다.
게임에 앞서 유재석은 김종국과 김서형을
안양 안 만남이와 금호동 잘 꼬심이라고 소개했는데,
이들도 대구에 오는 내내 썸을 타고 있어서 그 말이 너무 웃겼다.
특히 김서형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하고
김종국은 부끄러운지 피하는 모양이라서 웃겼다고 할까.
5미터 오리발 계주를 할 때 김서형은
화려하게 미끄러지면서 몸개그까지 할 정도로 살신성인 자세를 보여주었다.
유재석의 경우 오리발 계주를 위해서 바지 탈의까지 했다.
왜냐하면 조금이라도 저항력을 줄이기 위해서
육상선수들이 입는 것을 바지 속에 입고 있다며
탈의를 한 것이다.
모두 말리는데도 유재석은 탈의를 하고 자신있게
오리발 계주를 했다. 잘안됐지만.ㅋㅋㅋ
결승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요정수 1리터 이상이 필요했다.
김서형, 하하, 김종국 팀은 생각보다 게임에서 성적이 안좋아
요정수가 부족했고, 다른 방법으로 요정수를 얻기로 했다.
스탭들 틈에서 몰래 기회를 엿보는 호랑이 김종국은
재빠르게 다른팀의 요정수를 빼앗고 오염수를 정화시켰다.
신기하게 시커멓던 물이 요정수를 넣고 보니
정화가 되었고,
바닥에서 우승이라는 글자가 나타났다.
우승 상금으로 금반지를 받은 이 팀에는
썸을 타는 김서형과 김종국이 있어서
내친김에 결혼하라는 말까지 나왔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