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jtbc
다니엘의 고향으로 간 친구들은 그의 소개로
랑엔펠트의 기계식 수상스키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친구들은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서
물에 뜨자마자 금방 물속으로 가라앉아 버렸고,
그중에서 장위안은 거의 시작하자마자 가라앉아서
다니엘이 그를 구하러 뛰어들기도 했다.
이번 독일편에서는 다니엘의 여자친구 산드라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녀는 그 지역 라디오 방송 DJ였다.
특별히 다니엘과 친구들은 산드라의 방송 게스트로 참여해서
그녀를 위한 산드라 판타지아를 부르기도 하고,
과거 산드라를 좋아했었던 다니엘의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산드라는 친구 다니엘의 한국에서의 삶을
본 것 같아서 좋았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다니엘의 다른 절친도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
다니엘에게 있어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중요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카엘은 주방 보조로 장위안을 데리고 나가
장을 보고 다니엘의 할머니 댁에 먼저 가서
음식을 만들었다.
미카엘의 주문대로 재료 손질하느라 바빴던
장위안의 모습이 재밌었다.
다니엘은 두번째 엄마라고 할머니를 소개했다.
혼자서 아이의 양육과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엄마를
도와 다니엘을 맡아주신 분이었다.
가족, 친구들과 둘러앉아 미카엘이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수다를 떨기도 했다.
다니엘의 어머니는 다니엘의 친구들이 그를
얌전하고 조용하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가 어린시절 한시도 입을 다물지 않고 수다스러웠던 점을 털어놓았다.
공개된 다니엘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장난기 가득한 다니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니엘의 어머니는 혹시 혼자 키워서
마마보이가 되지 않을까 늘 경계했고,
아이에게 있어 뿌리와 날개를 줄 수 있도록 키우려고 했던
그녀만의 양육방식, 교육철학에 대한 인상적인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식사 후 할머니의 신청으로 다니엘과 어머니, 이모는
바흐의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 따뜻한 공간 속에서 함께 음악을 듣고
수다를 떨고 싶은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