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5. 1. 30. 18:12

 

 

 

이미지캡처출처 sbs

 

 

현빈이 연기하는 로빈과 구서진이라는 상반된 모습,

차가운 남자와 로맨틱한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은

충분히 사랑받을 캐릭터인데 비슷한 컨셉의 드라마가

먼저 시작해서 그런지 화제성이 따라주지 못하는 것 같다.

뭐 나만 재밌게 보면 그만이지.ㅎㅎ

킬미힐미도 흥미롭고 하이드 지킬, 나도 흥미롭다.

 

요즘은 남자주인공이 정신병을 앓는게 하나의 유행처럼 된 것인지

많이 등장하는 것도 흥미롭다.

 

아무튼 극중에서 구서진이 장하나가 바로 로빈을 깨운

방아쇠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장하나가 옆에 있으면 로빈이 깨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녀와의 서커스단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해지를 철회하고 최면 수사에 도움을 주기로 한 장하나는

해지 통보를 또 하자 구서진을 찾아와서 따졌다.

그녀로서는 당연히 억울함을 따져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구서진은 앞뒤 설명없이

그녀의 존재가 자신을 이렇게 괴롭게 만들었다는 것 밖에 생각하지 못했다.

 

네가 불길하다며 자신의 옆에서 사라지라는

남자를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는 장하나가 안쓰러웠다.

 

 

 

 

그런데 구서진은 우연히 장하나가 위험해지는 순간에 그녀를 구해주었다.

자신을 남을 돕는 성격이 아니라고 한 그 구서진이 말이다.

 

계속 최면을 통해 범인의 얼굴을 떠올리려고 노력하는

장하나가 범인의 표적이 된 것이다.

 

계약해지를 했는데도 계속 최면 수사를 돕고 있는 장하나는

구서진과는 별개로 납치된 사람을 생각해서 움직이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고마운 마음이 든 구서진은

표현할 말을 못찾고 대신 눈을 맞고 있는

장하나에게 우산을 씌워주었다.

 

로빈이 아닌 구서진의 마음도 장하나에게

조금씩 열리는 것 같다.

 

 

 

 

그런데 구서진의 뜻과 달리 로빈은 장하나를 곁에 두기로 했다.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슬퍼하는 장하나를 보고

그는 그녀를 웃게 만들 일을 계획했다.

 

서커스단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서

보안이 철저한 구서진의 집에 들인 것이다.

 

영문을 모른체 아침에 로빈의 메모를 보고 뒤통수를 맞은 구서진.ㅎㅎ

구서진과 로빈의 분위기 차이가 느껴지는게 너무 신기하다.

 

 

 

 

로빈이 찍은 지장은 여전히 구서진의 손가락에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밝게 웃으며 고마워하는 장하나와 구서진은 앞으로

어떻게 함께 할 것인지 궁금하다.

로빈이 깨어나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은 아닐까.

 

 

 

posted by 어위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