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방송 괜찮아, 사랑이야
화해의 제스처로 술 한 잔 하자고 내밀었던 호의는 다시
술을 끼얹는 것으로 돌아왔다.
받은만큼 돌려주는 장재열은 해수에게 바로 술을 끼얹었다.
해수는 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홈쉐어 사람들을 긴급 호출했다.
장재열과는 같은 공간에서 살 수 없다며 다수결 원칙으로
집을 나가달라며 요구한 것이다.
여전히 해수에게 장재열같은 남자는 불결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그가 홈쉐어에 있는 이유는 침대에 자신을 눕히고 싶은 한가지 목적밖에
없다고 여기며 그의 모든 행동을 나쁜 쪽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만만치 않은 재열은 해수의 착각을 지적하며
집주인으로써 집을 나가달라며 요구했다.
재열이 집과 건물의 공동주인인 것을 이제야 알게된
수광과 지해는 툴툴거리면서 그의 마음을 돌릴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재열에 의해서 해수는 최근에 애인의 배신을 알게되었다.
어렸을적부터 어머니의 불륜을 목격하면서 관계기피증을 앓고 있는
그녀에게 다시 한 번 큰 상처가 된 것이다.
용서를 비는 애인이었던 남자에게 자신의 병을 다시 얘기하며
도저히 안되겠다며 돌아서는 해수가 안타까웠다.
자신도 어머니를 용서하고 이 마음의 병을 이겨내고 싶지만
지금까지 쉽지 않았던 것을 다시 끄집어 내었으니 얼마나 아팠을까.
수광을 또라이라고 부르는 사람들과 싸우다가 경찰이 출동하자
도시를 질주하며 도망가는 일탈로 한층 가까워진 두사람.
이름 팔린 사람이기 때문에 경찰에 잡히면 안된다며
재열은 해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어쩌면 재열 덕분에 해수의 병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이 보였다.
키스에 거부감을 보이는 그녀에게 그게 뭐가 어렵냐며 재열이
입을 맞춰버렸는데 왠지 해수가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을 것 같다.
비록 뺨은 때리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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