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서정후와 채영신이 밝혀낼 부모들의 비밀이 궁금하다
이미지캡처출처 kbs2
재벌녀로 변신해서 기자회견장을 찾은 영신은
기지를 발휘해서 정후가 든 카메라 가방도 무사히 통과시켰다.
서울시장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장에서
김의원의 성상납사건에 대해서 질문하는 영신의
모습은 전국으로 생중계되었고 그녀는 문호의 전략대로
유명세를 타는 기자가 되었다.
시작된 유명한 스타 기자 만들기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영신을 보호하려는 두남자 덕분에 잘 헤쳐나갈 것 같다.
엄격하기만 한 김문호에게 이번 취재로 인정받고
칭찬을 받게 된 영신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정후는 질투를 느꼈다.
영신을 쫓는 누군가를 피해서 옥상으로 그녀를 데려간 정후는
취재 후 회식자리처럼 맥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다가,
진지하게 계속 옆에 있어줄 수 있는 자신은 어떠냐며 고백을 했다.
영신의 반응은 이미 마음을 차지한 사람이 있어서
거절한다는 것이었고, 그럴 줄 알고 있는 정후는 바로 포기를 선언했다.
힐러를 만나고 싶은 영신은 아예 자신을 만나달라는 의뢰를 했다.
힐러로 정후는 그녀를 만나러올까.
정후는 아버지의 친구이자 스승이었던 이가 돌아오자
아버지의 자살에 대한 진실을 알고자 했다.
아버지의 친구에게서 얻은 힌트로
김문호의 집에 침입한 정후는 이것저것을 보다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버지 친구들 사진과 똑같은 것을 발견했다.
아버지 친구의 말처럼 그 사진을 찍은 인물이란 누구였을까.
김문호 역시 서정후의 정체에 대해서 의심하게 되었다.
엘리베이터 추락사고를 당할 뻔한 영신을
힐러가 구해주었는데, 그때 영신이 잃어버렸다는 엄마의 유품 휴대폰을
후배기자의 가방에서 발견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김문호가 알아챌 것이다.
세사람이 이렇게 각각 서로를 찾고 있는
과정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