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송윤아, 문정희, 정준호 출연작 드라마 마마 괜찮은 것 같다

어위버 2014. 8. 4. 18:17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자신의 버팀목이 되어줄 가족도 없는 여자가

아이와 살아가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성공했다.

그런데 정작 아이와는 거리가 먼 사이가 되어 버렸다.

 

일에 몰두하면서 아이에게 소홀해지고 어떻게 관계를 개선해야할지

서툰 엄마가 된 것이다. 그런데 그녀에게 시한부 선고가 떨어졌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동안 여자 한승희는 아들 그루의 가족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캐나다에 이민을 가서 성공한 케이스였던 승희는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지만, 아들에게는 사랑을 표현하는데 서툰 엄마였다.

그래서 아이는 정서적으로 가깝지 않은 엄마에게 매번 투덜거리고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

 

아이의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한국에 혼자 들어왔던 승희를

따라서 그루도 한국에 들어왔다.

아이를 위해서 남은 시간을 쓸 작정이지만 아이에게 샌드위치

하나도 제대로 만들어주지 못해 타박을 듣기 일쑤다.

승희는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치즈의 비닐도 벗기지 않는

초보적인 실수를 하는 엄마였기 때문이다. ^^;

 

 

 

 

승희는 아이의 친부 가족에 대해서 흥신소를 이용해 알아봤다.

교육열이 높은 부인 덕분에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는 식으로

들었는데 막상 그녀를 마주쳤을때의 모습은   

누드모델을 하려다가 뛰쳐나온 망가진 모습이었다.

 

서지은은 교육열이 높은 곳에서도 인정받는 엄마였다.

그런데 속사정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빚을 지고

능력이 안되어 빚독촉을 받다가 누드 모델을 하려던 참이었다는 것이다.

 

 상류층 그들만의 사교육 열풍의 그늘을 볼 수 있기도 한 드라마 마마는

이런 엄마의 비틀어진 욕망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지은들이 사는 곳의 팬트하우스에 이사온 승희에게 사람들은

관심을 가졌다. 그녀의 부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들의 그룹에 그녀를 넣고 싶어서 지은의 딸이

성적이 좋다는 것을 자랑하며 그녀와의 식사 자리까지 마련했다.

 

다시 마주친 지은과 승희.

승희가 부자라는 사실을 알고 지은은 염치불구하고

돈을 빌려달라며 눈물을 보였다.

 

 

 

 

승희는 지은의 빚을 아무 조건없이 값아 주었고

심지어 누드 모델건으로 협박하는 인간을 물리쳐주었다.

 

지은은 승희에게 고마운 나머지 그녀의 부탁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고 싶다며 승희의 집을 찾아오고는 했다.

그만큼 승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던 지은은

우연히 승희의 아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지은이 남편과 만나러 나가는 길에 그루와 자신의 딸과 함께 나왔는데

그 모습을 멀찍이서 바라보던 승희는 가족의 모습을 본 것 같았다.

자신의 아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가족의 모습.

 

 

 

이미지캡쳐 출처 : mbc 방송

 

 

자신에게 어떤 부탁이라도 들어주고 싶다는 지은을 불러낸 승희는

자신의 결심을 실행시킬 모양이다.

드라마 마마는 2회만의 흥미로운 전개와 메시지로 시선을 잡아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