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상처를 보여주고 드러내는 방식이 마음에 드는 드라마

어위버 2014. 8. 8. 23:55

 

 

 

 

재열과의 키스가 싫지 않았고, 엄마를 떠올리지 않고 그 순간에

집중했던 사실이 낯설고 당황스러운 해수는 계속 재열과 했

키스를 아무것도 아닌 사고처럼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수광은 해수가 재열과의 키스 당시 불안증이 발동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

자신도 장애를 극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진 듯

눈시울을 붉혔다.

 

 

 

 

싸가지 없는 집주인으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수광의 태도가 바뀌었다.

진심으로 재열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형으로 생각할테니까 자신의 고민상담도 좀 들어주고 해라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살갑게 대했다.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면 자신도 호의를 보이는 재열은

그런 수광의 마음 변화를 느끼고 그에게 칭찬까지 해주었다.

현재 수광이는 재열이의 코스플레이 중이다. ㅋㅋ

 

 

 

 

닥터조의 전부인을 위해 이혼기념파티를 열었고

그곳에는 지해수의 가족 모두가 참가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해수 가족의 오랜 상처 하나가 터져버렸다.

재열은 한 발 물러서서 해수의 상처를 보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해수는 재열에게 가족의 못볼꼴을 보였다며

겸연쩍어 했지만 재열은 그보다 못한 가족이 많다며 해수를 위로했다.

 

상처를 아는 여자가 좋다는 식의 재열의 말은

해수를 위로하는 말이라기보다 재열에게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점점 재열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해수.

 

개바람둥이만 아니면 한 번 사겨볼텐데 라는 해수의 머뭇거림에

한 번 사겨보고 판단하라며 계속 들이대는 재열에게 두근거렸다. ㅎㅎ

 

 

 

 

아무래도 재열의 강박증이 심해진 것 같다.

상처를 달고 집으로 돌아온 재열을 보고 해수는 말없이

그의 상처를 치료해주었다.

 

재열은 커튼으로 가려놓았던 자신의 은신처를 보여주며

자신의 상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해수에게 들려주었다.ㅠㅠ

 

 

 

 

재열의 형이 잠시 세상으로 나온 상황에서 일은 벌어졌다.

일종의 최면유도제같은 약품을 닥터조의 병원에서 훔쳐내어

동생을 만나러 간 것이다.

동생에게서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서 말이다.

 

 

 

이미지 출처: sbs 괜찮아, 사랑이야

 

 

힘든 결심을 한 해수를 만나러 택시까지 잡아타고 온 재열.

자신과 사귀자는 말에 대한 대답을 듣고 기쁜듯이 날아온 것인데

그녀를 만나기 전에 일이 터져버렸다.ㅠㅠ

뒷통수를 내리치고 동생의 목에 주사기를 꽂는 무서운 형님.

왠지 과거의 일에 무서운 진실이 숨어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