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회담, G11이 말하는 세계 남자들이 흥미롭다
출처: jtbc 비정상 회담
비정상 회담의 이번주 주제는 게스트 오나미가 상정한
'남자를 모르는 여자, 정상인가, 비정상인가'였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각국 정상들의 연애에 대한 가치관 차이, 문화 차이를
느끼는 대화 혹은 토론이 이어졌다.
소주제로 남자는 동물인가, 남자는 승부욕의 화신인가에 대한
토론과 세계 남자의 장단점, 각국의 고백 용어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처음 알게되었는데 아시아권은 사귀자는 말로
연애가 시작되는데 그외의 나라에는 사귀자라는 말 자체가 없다고 한다.
그냥 느낌으로 시작된다거나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연애를 시작한다는데
아무튼 사귀자라는 말은 비정상 회담 내에서는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밖에 없었다.
남자의 본능에 대한 얘기도 나왔는데 터키 유생은 자신은
동물이 아니라며 비교당하기를 거부하다가 굳이 고른다면
자신은 사자를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분은 볼때마다 한국 사람으로 착각이 든다. ㅋㅋㅋ
세계 남자의 장단점을 얘기할 때도 역시 터키 유생 에네스가
꽉네스가 되어 터키 남자는 자신의 여자에게 잘해주며 절대
한 눈을 팔지 않는다며 자신했고,
샘오취리는 다시 한 번 그 말이 진짜냐며 확인했다.
터키인 에네스는 대체적으로 그런거지 하나도 없다는 말은 아니라며
짜증을 냈는데 그 말투나 억양이 한국 남자와 똑같아서 놀랐다. ㅋㅋ
이번 방송에서는 샘과 에네스가 자주 부딪혔는데 아주 재밌었다. ㅋㅋㅋ
세계 남자의 고백 용어도 흥미로웠다.
특히 이번 방송이 마지막이었던 제임스와 그의 부인과의 로맨스는
부러울 정도로 다정다감했다.
제임스는 박사 과정을 위해서 호주로 가기때문에
이번 방송이 마지막이 되었다.
그의 마지막 발언은 꼭 유엔총회에서 듣는 말처럼
의미심장한 얘기였다. 그의 바람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세계 한편에서는 미친 전쟁을 하고 있는 이들이 있으니...ㅠㅠ
비정상회담의 오나미 게스트의 고민으로 시작되었지만
결국은 세계 각국의 남자들의 의식 차이, 문화 차이를 유쾌하게
확인하며 마무리되었다.
그래도 책벌레를 닮았다고 하는 미국인 타일러의 말처럼
남녀간의 소통 부재에 동감한다.
남자를 모른다고 물러서지 말고 알아가고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