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2회 설내일의 차유진 오라방

어위버 2014. 10. 15. 16:55

 

 

이미지: kbs2 내일도 칸타빌레

 

 

프란츠 슈트레제만이 설내일과 차유진이 다니는

음대에 나타났다.

 

세계적인 음악 거장이지만 음흉한 구석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음대에 오자마자 여대생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식으로

여자를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수상한 행동은 변태로 오해받았고 끌려나갈 뻔 했다가

그를 데리고 온 학장이 나타나 일을 수습했다.

 

 

 

 

슈트레제만과 설내일의 만남부터 코믹적인 요소가

많았는데 나름 재밌었다.

 

여자에게 친절한 슈트레제만은 설내일을 보자마자

작업 멘트를 하며 접근을 했는데

순수한 내일도 만만치 않은 인물이라서

두사람은 금방 쿵짝이 잘 맞았다.

 

 마에스트로인지도 모르는 내일은 배가 고프다는 슈트레제만을

데리고 자신이 아는 맛있는 집을 소개한다며 어딘가로 데려갔다.

 

 

 

 

유진은 내일이 낯선 아저씨를 데리고 오자

화를 냈고, 그런 유진의 태도에 돌아선 슈트레제만은

내일을 데리고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고급 호텔에 데려가려고 했다.

 

 

 

 

그런데 유진은 슈트레제만을 따라 나서는 내일을

붙잡기 위해서 무리한 약속을 하고 말았다.

슈트레제만의 랍스터에 넘어갔던 내일은

자신이 좋아하는 유진의 팔베개 옵션에 바로

그의 품으로 달려들었다.

 

차유진 오라방의 썩소가 드디어 나왔다.ㅋㅋㅋ

앞으로 슈트레제만과 불편한 사이가 될 유진의 한 방이었다.

 

 

 

 

내일은 유진이 약속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고

집 앞에서 떨면서 기다렸고 결국에는 독감에 걸려버렸다.

유진은 그런 내일을 보고 당황했고 어쩔 수 없이

그녀를 업고 학교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차유진 오라방을 좋아하는 설내일의

들이댐이 때로는 엽기적이고 때로는 귀엽게

그려지고 있는데 아직 설내일이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쉽다.

 

센빠이를 외치는 노다메가 오라방을 외치는 설내일이

되었는데 귀여운 집착이 구수한 집착으로 변한 느낌이다.

 

 

 

 

바이올린 전공자 유일락과 친해지는 과정도 재밌었다.

붕 떠 있는 설내일 캐릭터 설정을 조금만 수정한다면

코믹한 드라마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슈트레제만이 만들 오케스트라와

차유진이 만들 오케스트라의 활약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