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015. 5. 1. 15:33

 

 

 

이미지 출처 kbs2

 

 

비틀어진 열등감은 박은실을 막다른 곳으로 몰아갔다.

강순옥의 요리교실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트리고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김현숙의 과거를 악의적으로 폭로했다.

 

 

 

 

요리교실에 대한 나쁜 소문이 퍼지면서

요리교실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어진 상황에서도

박은실은 자기 요리에만 관심을 가졌다.

 

김현숙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요리를 내밀며

맛을 보라는 박은실을 나무랐는데,

박은실은 그동안 눌러두었던 감정을 폭발하며

김현숙이 재수없다고 소리쳤다.

 

그리고 그녀는 그 길로 강순옥의 중요한

요리 레시피 노트를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 넘겼다.

 

 

 

 

박은실이 레시피 원본을 훔쳐갔으며,

악성 루머를 퍼트린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게된

강순옥은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오랜시간을 함께 하고 의지하며 믿었던 사람이

뒷통수를 치는 것만큼 아픈 경험이 또 어디에 있을까.

 

그런데도 강순옥은 박은실에게 자신이 선물한

노트라며 그녀의 행동을 감싸주었다.

 

 

 

 

위악을 부렸지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을 느끼는

박은실은 강수옥의 메시지를 듣고 오열했다.

 

스승은 그렇게 자신을 믿고 기다려주었던 것이다.

과거 김현숙을 힘들게했던 나말년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었다.

 

 

 

 

강순옥이 박총때문에 힘든 것을 알고 다시 돌아온

모란은 강순옥을 다독여주는 한편 박은실을 찾기 시작했다.

왠지 흑기사처럼 든든한 등장이었다.

 

 

 

 

이번 일로 김현숙에게도 큰 변화가 생겼다.

자신을 다잡고 어머니를 돕고 자원봉사센터 일도

거르지 않는 현숙은 그곳에서 자신을 보자마자

비아냥거리며 시비부터 거는 나말년에게

분명한 말을 해주었다.

 

 

 

 

나말년에게 큰 소리를 쳤듯이

김현숙은 어머니의 요리교실을 지키기 위해서

직접 나서기로 했다.

 

그녀가 앞으로 어떻게 안국동 강선생의 주방을

살려낼지 기대된다.

 

 

 

 

 

posted by 어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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